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이탈리아, 네팔, 우루과이를 만나다
장수미 기자 | 입력 : 2024/07/02 [09:52]
▲ 6일(토) 원작 새롭게 읽기 등 7~10월 2024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관장 조수연)이 문명 발달 알기 프로젝트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이탈리아, 네팔, 우루과이 등 글로벌 문화 체험을 위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수교 14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8월 수교 50주년 네팔, 9월 수교 60주년 우루과이 등 다문화 알기 시간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노키오의 모험> 원작 새롭게 읽기 ▲ <피노키오의 모험> 읽고 인형 만들기 ▲ 이탈리아 오페라 체험 ▲ 사운드 힐링: 네팔 싱잉볼 소리 명상 ▲ 네팔 문화원과 함께 네팔 문화 여행 ▲ 문화와 함께 하는 우루과이 미술 여행 ▲ 라 쿰파르시타 우루과이 탱고 등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오는 6일(토) 오후 3시 송파글마루도서관 지하 숲속극장에서 열리는 박문정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 유럽인문아카데미 운영위원)의 <피노키오의 모험> 원작 다시 읽기 강연 ‘나무인형은 사람이 된 적 없다?’는 어린이 동화로만 여겨지는 피노키오에 내포된 인간 존재에 대한 함의들을 하나씩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피노키오 서사를 중세 신민에서 근대 시민으로 변할 것을 시사하는 작품이라는 기존 해석과 상반되게 계보학, 인류학, 철학적 통찰을 통해 근대적 인간 즉 ‘현대 이탈리아인’이 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줄 것이다.
특히 10월에는 문명 발달을 뿌리로 둔 국가들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축제도 연다. 송파글마루도서관 1층 로비 아트월에서는 이집트에 이어 현재 메소포타미아 문명 편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더스, 황하문명 등의 전시도 계속된다.
송파글마루도서관 관계자는 “성인을 위한 <피노키오의 모험> 강의, 우루과이 탱고, 우루과이 미술 등과 같이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출처 : KNS뉴스통신(https://www.kns.tv)
<저작권자 ⓒ SCF CHANNEL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