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오룡아트홀,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한부철 작가 초대전 '숨: 쉬다' 개최- 8월 30일(금)까지 약 두 달간 자연의 생명력을 전하는 작품 60여 점 전시
-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관람 편의 위해 7월부터 토요일도 개방 - 8월 30일(금)까지 약 두 달간 자연의 생명력을 전하는 작품 60여 점 전시
-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관람 편의 위해 7월부터 토요일도 개방 ‘언제인지 모르게 눈앞에 자주 나타나는 청개구리를 마주하면서 나의 모습을 반추하게 된다. 작고 여린 생명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중략) 무심히 바라보는 시선은 수행자의 모습 같기도 하다. 이러한 아주 작은 변화들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내게는 쉼이 되었고, 그들과 무언의 대화를 하면서 숨을 쉬고 있음이 서로의 숨이 되고 쉼이 됨을 알게 되었다. - 작가 노트 중 여름 한 가운데 ‘숨:쉬다’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성찰을 수채화로 표현하는 한부철 작가의 초대전이 8월 30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오룡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오룡아트홀에서 올해 네 번째 열리는 초대전으로, 한부철 작가가 표현해 온 마음의 평안함과 안정을 주는 다양한 생명들의 모습을 맑고 투명한 질감으로 그려낸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초대전의 주제이기도 한‘숨’ 시리즈 연작은 ‘호흡하다’, ‘휴식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던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담다’, ‘바라보다’, ‘사유하다’로 나뉜 다른 작품들에서는 한부철 작가가 걸어온 작품 활동에 대한 여정과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광주전남 수채화협회장을 역임한 한부철 작가는 지역 중진작가로서 지역 수채화 작가들의 창작활동 증진과 남도 수채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주로 그의 인생 궤적에 따라 인간의 삶과 자연 섭리에 대한 사유의 결과를 작품에 반영하였으며,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조선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한 한 작가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2005 KBS 올해의 미술가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약 30회의 개인전 개최와 4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부철 작가는 “건강 악화로 작품활동을 할 수 없던 기간 동안 화실의 정원은 나를 위로해주는 최적의 공간이었고 자연을 닮은 녹색의 덧칠을 통해 조금씩 커져가는 삶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분들 또한 녹색과 작은 생명들과의 호흡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룡아트홀 디렉터를 맡고 있는 최순임 작가는 “한부철 작가의 맑고 투명한 작품들에는 달맞이꽃, 청개구리, 나비 등 다양한 생명들이 숨쉬고 있다”고 말하며 “작품 곳곳에 표현된 다채로운 생명들을 통해 그 생기가 오룡아트홀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초대전부터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룡아트홀을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오는 8월 30일까지 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리는 ‘숨:쉬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문의/ T.062-715-2628) 한편 오룡아트홀은 지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 GIST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회의‧강연‧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의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2022년 12월 제1회 초대전을 시작으로 이번 ‘숨:쉬다’ 전시까지 총10회의 전시를 통해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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