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고충상담원 및 성폭력·성희롱 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처리 방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건강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자는 의미에서 유형별 대처요령과 주의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이 교사에게 자행하는 성희롱에 대해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잘못된 신고와 대처도 문제지만, 학생이 성희롱 성폭력 사안의 과정에서 상처받지 않고 신속히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 조직 내에서 가해자가 관리자일 경우 어떻게 처리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어떤 경우에서든 피해자가 부끄럽지 않고,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성태동 교육지원과장은 “요즘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수위와 횟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의 현명한 대처가 중요해졌고 이에 대한 연수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성희롱·성폭력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고 조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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