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돌봄센터’ 구축으로 더욱 안전해진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개소식 열고 센터 본격 운영12일 개소식 열고 센터 본격 운영
상시 차량 점검 및 정비로 차량 관리 효율성 ↑
마을버스운영부 직원이 ‘차량돌봄센터’ 개소식에서 리프트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관리를 책임질 ‘차량돌봄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차량 관리를 위해 시설공단이 자체적으로 정비소를 구축한 전국 최초 사례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지난 12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공단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구대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을 가진 직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전국 최고의 시설을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며 “그간 고생하신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바로온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정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마을버스 차고지 옆에 총 500㎡ 규모로 조성됐다. 2개의 정비 피트와 리프트 1대 등을 갖춘 정비소(360㎡)와 대형차량 세차장(140㎡)으로 구성됐다. 자동차전문정비업(옛 3급 카센터)으로 등록돼 있으며 차량 점검은 물론 판금, 도색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정비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 공단은 정비소 구축을 위해 건축과 기계, 전기와 정비 등 각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5차례의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공단은 센터 구축으로 효율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가 가능해져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영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체 차량 점검과 정비를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총 25대의 차량으로 27개 노선을 운행 중으로, 매일 시민 2700여 명의 든든한 발이 돼 전주시 구석구석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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