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는 이탈리아의 고돌레타(cotoletta)를 원형으로 하는 서양의 커틀릿에서 유래된 일본 요리이다. 

돼지 등심으로 2~3cm 두께로 넓적하게 썰어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 일본식 소스, 밥, 야채샐러드(주로 양배추채)를 곁들여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음식으로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경기도 화성시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외식 장소로 소문난 돈가스 맛집이 있다.

튀김옷이 바삭하고 곁들여 나오는 싱싱한 샐러드와 빵이 이색적이며 키즈 놀이방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제 돈가스전문점 "뜨돈"이다.

▲수제돈가스 전문점" 뜨돈" 외경

화성시 능동 동탄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약100m 거리에 손바닥공원이 있다.

공원 길 건너 흰색 타일의 외벽으로 조성된 2층 옥상층에 독특한 디자인의 상호 간판이 돋보이는 건물이  "뜨돈"이다. 

건물 앞쪽에는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없이 방문 할 수 있다.

▲ 출입구 우측에 세워져 있는 배너 입간판

출입구 우측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특정 메뉴에 대하여 1,000원부터 5,000원을 할인 판매하는 "해피 뜨돈데이이벤트"를 홍보하는 배너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2024년 돈가스 프렌차이즈 부문에서 "대한민국소비자선호도 1위 수상"에 대한 정보와 고객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담은 배너도 나란히 세워져 있다.

▲ 대기 안내글이 적혀있는 웨이팅 등록기

출입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대기안내문과 웨이팅 등록기가 설치되어 있다.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 등록을 하여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시간을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통보되는 호출순서에 따라 입장한다.

▲ 식당 내부(일부 모습)

실내는 층고가 4m 정도로 높아 시원하고 넓은 공간의 느낌을 주는 구조이다.  출입구 맞은편 벽면은 가로 3m, 세로 3m 규모의 커다란 접이식 유리창이 설치되어 탁 트인 외부를 조망할 수 있다. 창문에는 흰색으로 커튼을 달아 낮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야간에는 깨끗하고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출입구에서 보아 우측면 일부에 갈색 목재 여러 개를 수직으로 부착하고 6개의 전등을 일렬로 배치하여 간접조명으로 온화하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비교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식탁은 4인용 12개, 2인용 4개를 충분한 여유 공간을 두고 배치했다. 모든 식탁에는 오더 태블릿이 설치되어있어 고객이 좌석에 앉아 편안하게 메뉴와 가격을 검색하여 주문하고 결제도 한다.

▲ 아이들 놀이방

출입문 우측에 설치된 작은 규모의 어린이 놀이방이다.

안전을 위해 바닥과 벽면에 두터운 매트를 깔았고, 입구 반대쪽 벽면에 TV를 설치했다.

식사를 먼저 마친 어린이들이 TV를 보고, 놀이를 하는 동안 어른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 주는 공간이다.

▲ "뜨돈"의 대표 메뉴인 "뜨돈 돈가스"

"뜨돈"의 대표 메뉴는 제주 청정지역의 최고급 돼지 등심에 수제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 특제 소스를 뿌린 "뜨돈 돈가스"이다. 여기에 싱싱한 채소에 수제 소스를 가미한 샐러드, 핫도그용 빵, 밥, 콘샐러드를 곁들여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요리를 선보인다.

겉은 바삭허고 속은 촉촉한 돈가스와 아삭하고 상큼한 맛의 샐러드가 어우러져 경이로운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도록 한다. 가격은 1인분에 12,900원이다.

▲ 크림스프

샐러드 바의 보온용기에 담겨져 있는 크림스프는 준비된 그릇에 담아 셀프&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후추를 가미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

▲ 홀그레인 하우스샐러드

매일 아침 조달하는 싱싱한 야채 치커리, 적근대, 방울토마토에 크린베리와 아몬드를 혼합한다. 여기에 마늘과 양파를 주재료로 만든 수제 갈릭소스를 드레싱하여 맛을 낸다.

신선한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견과류의 고소함, 갈릭소스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감칠 맛을 낸다.

가격은 8,900원이다.

▲ 메뉴북 사진_ 스페셜메뉴(치즈가스, 고구마 치즈가스, 카레가스, 엤날돈가스 )

"뜨돈 돈가스" 외에 치즈, 고구마, 카레 등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돈가스 메뉴도 있다.
자연치즈로 만든 치즈가스와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가 콜라보를 이룬 고구마 치즈가스는 그 비쥬얼에서 맛을 짐작할 수 있다. 옛날 돈가스는 어른들이 학창시절에 즐겨 찾던 경양식집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메뉴이다.

▲ 메뉴북 사진_스페셜 메뉴(카레우동 한상, 베이컨크림 스파게티, 제육복음 우동)

돈가스류 외에도 우동, 스파게티, 우동 등을 적절하게 혼합한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 중에 돈가스 대신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다.

▲ 샐러드 바

조리실 앞 우측편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 크림스프, 우동국물, 김치, 오이피클, 단무지를 무료& 무제한으로 남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별히 포장용기를 비치하여 남은 음식은 자율적으로 부담 없이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갈 수 있다.

단 셀프바에 비치된 음식은 포장 불가하다.

▲ "요리는 정을 담아내는 예술작품"이라고 적혀있는 조리실 위 표어

이 맛집의 조리실 바깥 면에는아크릴에 큰 글씨의 조명판이 걸려있다.

이 식당 대표 조리사의 "우리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신선한 고기, 싱싱한 야채, 특수한 방법으로 제조한 갈릭 소스로 멋과 맛을 담아 내고 있다"라는 말에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고객을 섬기는 진실한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

정(情)을 담은 최고의 맛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표시와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마음으로 혼을 담아 내겠다는 요리사의 마음가짐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조무송 기자(afk639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