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성평등 포용 사회 가치를 확산하고자 오는 6일 광주 솔로몬로파크에서 제1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하고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기념식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북구'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지도자, 여성 친화 마을 주민참여단 등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45분부터 3시 30분까지 '식전 공연'을 비롯해 '기념식',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7명)'들에게 '표창'이 수여되고 이어서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 '상징 의식' 순으로 전개되며 기념식 이후에는 '아이 반 부모 반 균형 육아'를 소재로 '정우열(생각과느낌몸마음클리닉 원장) 강사'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활 속 차별언어에 대해 알아보는 '성차별 언어 바꾸기' 캠페인, '여성 친화 마을' 홍보관, '세계 국기로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부스 등 양성평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부대행사가 기념식 당일 광주 솔로몬로파크 일원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통해 여성 인권이 존중받고 진정한 양성평등 의미가 지역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차별 구조와 문화 개선에 앞장서 주민 모두가 직장과 가정 어디에서든 배려받는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여성친화도시 3단계(여성가족부 지정)' 지역으로 오는 2026년까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여성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 역량 강화 등 5대 분야에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