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4일 구청사 일원에서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청바지 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렴 바람아 지금 북구에 불어라!' 의미가 담긴 청바지 데이 캠페인은 직원들에게 티셔츠, 청바지 등 편안한 일상복 착용을 유도하고 청렴 주제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해 조직 내 수평적인 소통과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8시 20분부터 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 공무원 등이 청바지를 입은 채 청렴 문구가 적힌 피켓 등을 활용해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40분간 전개됐다.
또한 출근하고 있는 직원에게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갑질을 근절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나 때 말고 청렴 라떼'(직원격려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며 직원들의 상쾌한 아침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북구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포토존을 청렴 소재로 꾸민 '청렴 네컷 포토 부스'를 구청사 로비에 설치·운영해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캠페인 추진을 통해 부패근절과 청렴 실천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인 만큼 앞으로도 1700여 북구 공직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더욱 청렴한 북구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청렴 정책추진단 청렴 더(The) 키움단 운영 ▲갑질 예방 숏츠 영상 제작 ▲문화 체험형 청렴 교육 추진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청렴 온도계 운영 등 '4대 분야 24개 종합 청렴 대책' 수립·추진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 제고와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