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일 김천리 숲경로당 일원에서 김천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문범주) 주관으로 '김천마을 도시재생이음 골목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천마을 도시재생이음 골목축제'는 2024년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김천지구의 '새로운 빛으로 물드는 쇠빛마을' 사업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행사기획과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풍물동아리 '청음패'의 식전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 노래자랑 등 무대행사와 커피박체험, 사진찍기체험, 아나바다 나눔장터, 윷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김천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천마을 도시재생활동 사진전시'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범주 김천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는 "마을주민들을 비롯해 거창군, 도시새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김천마을 도시재생사업이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더 살기 좋은 김천마을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추진되는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