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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홍콩 반환 27주년 기념하는 옌타이 전시회 개최

이상하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5:43]

[AsiaNet] 홍콩 반환 27주년 기념하는 옌타이 전시회 개최

이상하기자 | 입력 : 2024/07/03 [15:43]


홍콩 2024년 7월 3일 /AsiaNet=연합뉴스/ -- Hong Kong Celebration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홍콩 반환 27주년 기념행사가 6월 29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팔선과해(Eight Immortals Crossing the Sea)' 전설을 중심으로 옌타이 지역의 자연 경관과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마법에 걸린 해안, 옌타이의 발견(Enchanted Coast, Discover Yantai)'을 주제로 한 옌타이 전시회가 공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산둥성 봉래시에 소재한 팔선과해는 여덟 신선이 배를 타지 않고 자신들의 신통력으로 바다를 건너갔다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명소다.

옌타이시 인민정부 판공실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중앙에 거대한 두루마리를 배치해 바다를 건너는 여덟 신선의 전설을 설명하고, Chan Kaolao, Lyu Dongbin, Ho Hsien-ku, Lan Ts'ai-ho, Iron Crutch Li 등 신선들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묘사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두루마리를 통해 신선들의 이야기에 대해 배우고, 전설로 내려오는 고전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바다를 건너는 여덟 신선에 대한 전설은 중국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면서 민속 문화와 예술 창작에 풍부한 소재를 제공했고, 점차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전설은 2008년에는 국가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Three Immortals Mountain, Chang Island, Penglai Pavilion 등 옌타이의 유명한 랜드마크의 모습도 전시됐다. 이러한 장소들을 찾아 즐기는 스탬프 찍기 같은 인터랙티브 체험은 홍콩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방문의 즐거움과 관심도를 높였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antai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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