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중국 2024년 9월 9일 /AsiaNet=연합뉴스/-- 8월 31일, 청두 진장구 춘시로 보행자 거리(Chunxi Road Pedestrian Street)에서 '춘시 100년, 시간의 흔적(A hundred years of Chunxi, a mark of time)'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청두 100주년 춘시 그룹(Chengdu Centennial Chunxi Group Co., Ltd.)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회는 '춘시의 100년', '방언 골목', '활기 넘치는 거리', '청두 거리 산책', '디지털 펀치 카드 벽'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된 갤러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화통신의 풍부한 역사적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열린 이 전시회는 AI 기술 복원과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설정을 통해 춘시로가 열어준 청두의 상업적 번영의 길과 이 행복의 도시가 변화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춘시'라는 이름은 도덕경(道德經)에서 유래했다. '뭇사람들이 화려한 잔치에 참여한 것처럼, 경치를 바라보기 위해 봄날 높은 곳에 올라선 듯이 기분이 들떠 있다'라는 구절처럼 많은 사람의 흐름과 상업적 번영을 의미한다. 1924년 개통된 이후 춘시로는 100년 동안 청두의 상업 중심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