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리 마을(이장 김재덕)은 나눔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9월 30일 NGO(비영리단체)로 출범하여, 산하부서는 성공리 교회, 성공리 선교국, 성공리 부녀회, 성공리 장학회, 성공리 복지회, 성공리 문화예술위원회, 성공리 문화홍보위원회, 성공리 사회봉사위원회, 성공리 미래금융위원회, 성공리 미래교육원, 성공리 KOL위원회, 성공리 산악회, SCF CHANNEL KOREA 기자클럽총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성공리 마을 산악회 첫 출발장소인 지난11월 23일(토) 파주 마장호수 둘레길에서 산악회 공문훈 회장은 "총무 박나원과 함께 산악회 발전과 주민의 안전한 산행과 건강을 증진시켜 성공리마을을 지키는 파수군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첫 등반대회인 만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하면서 마장호수 둘레길에서 첫 산악회의 출정식을 가졌다.
첫 산행은 경기도 파주시 기산로 36번길(마장리)에 위치한 마장호수로 이곳에는 산책로, 트래킹코스, 둘레길, 캠핑길, 물놀리체험시설, 전망대 등이 있다. 회원들은 제2주차장을 출발 –출렁다리-오랑주리카페식물원-카페베르테라-제2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순환로 4.5km를 보통걸음으로 약2시간정도 소요되었다. 호수가의 정겹고 아름다운 물빛풍경을 품에 안고 산행하다 보면 출렁다리가 작태를 뽐내며 웅장한 모습으로 반겼다. 출렁다리는 마장호수을 가로지르며 그 길이가 무려 220m에 이른다. 산자락을 양쪽에 끼고 호수를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산과 물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성공리마을 주민 50명은 출렁다리를 건너 오랑주리 식물원을 찾았다. 이 곳에는 무려 100여종이 넘는 열대식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반겨주었다. 주민들은 낙엽이 지고 초겨울인 외부 풍경과는 대조적인 열대 식물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내부에 마련된 카페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을 만끽하였다.
이날 첫 등반대회에는 특별한 분들이 참여했다. 성공리마을 주민과 인연이 된 액션배우 겸 연출감독인 왕호 감독과 김성중회장의 천사마을 주민들도 합세하여 등반대회의 자리를 빛냈다.
성공리 산학회는 2시간 가량의 산행을 마치고 제2주차장서 관광버스로 30여분 거리의 소령원두부마을에 도착했다. 이 곳의 소령원 두부마을 메뉴는 청국장, 집된장찌개, 콩비지, 두부버섯전골, 손만두 전골의 대표적인 콩 메뉴로 그 중 두부버섯전골을 단체식으로 주문을 했다. 일부 주민은 맥주와 동동주를 반주로 천연 두부버섯전골의 맛을 즐겼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식품으로 널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파주에서 생산되는 단장콩으로 만든 부두를 단백하고 깊은 맛을 소령원 두부마을 식당에서 느낄 수 있다.
산악회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파주 임진각 광장내 평화의 누리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장단콩축제의 장에 들렀다..
이곳에는 엄청난 인파와 수 많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지역 특산품들이 가득하였다. 가을 추수를 마치고 잘 가다듬어 내 놓은 각종 농수산물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상하 운영위원장은 도리깨질을 하는 체험장을 보면서 "어릴적 고향에서 해봤는데 지금도 할 수 있으련지 모르겠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껴보기도 했다.
회원들은 군밤, 부두과자, 장단콩, 장단콩으로 만든 엿, 구운 민물게 등을 구매하였다. 장단콩의 맛은 자연의 맛 그 자체였다. 농어민들이 한해 동안 잘 가꿔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파주 마장호수 주변 둘레길 산행을 마치며 성공리마을 김재덕이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서 "처음 출정식을 통해서 우리 마을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우리 마을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늘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산행계획을 잘 짜서 정기적으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공문훈 산악회장은 "김재덕 이장님의 뜻을 잘 이해하여 우리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등산코스를 찾아 공개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최선을 다 하는 산악회로 거듭날 것이며, 우리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반드시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병철기자(jbch8888@gmail.com) <저작권자 ⓒ SCF CHANNEL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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